FX스와프, 구간별 혼조…단기 에셋 유입·장기 美 금리 연동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구간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3개월 등 단기 구간은 에셋 스와프 물량에 하방 압력을 받았지만 1년 등 장기 구간은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상승했다.
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30원 오른 -21.0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오른 -13.1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20원 내린 -7.25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20원 내린 -2.6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5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11원에 호가됐다.
지난 뉴욕장에서 발표된 미국 8월 고용보고서는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재차 시사했다.
실업률이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으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전월보다 14만2천명 증가해 예상치(16만4천명 증가)를 밑돌았다.
이에 미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다만 시간당 임금 상승이 시장 예상보다 가팔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가 빅 컷(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닫아두면서 달러는 오히려 강세로 작용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을 반영하며 장기 구간은 상승했으나 3개월과 1개월 등은 에셋 스와프가 유입되며 하락했다"라며 "지준일(11일)을 앞둔 원화 수요도 단기 구간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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