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345원대 네고에 상승폭 제한…4.90원↑
  • 일시 : 2024-09-10 11:44:00
  • [서환-오전] 1,345원대 네고에 상승폭 제한…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40원대 중반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3분 현재 전장 대비 4.90원 오른 1,344.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42.10원에 개장했다. 이는 지난 새벽 2시 마감가인 1,341.00원 기준으로 1원 남짓 올랐고 전일 오후 3시30분 마감가 1,339.80원 기준으로는 2.30원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50bp 금리인하) 기대가 급격히 후퇴하면서 달러 매수로 기울었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는 점도 달러화를 떠받쳤다.

    달러화는 한때 1,345.6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다음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오후에 달러-원 환율이 1,340원선 부근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중 1,345원대를 몇 번 시도했지만 추석 관련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며 "지표도 별로 없어 수급상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는데 그렇게 많이 오를 것 같지는 않고 1,340원선이 한 번쯤 아래로 뚫릴 수 있지만 크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오전에 개장전에 달러-엔이 조금 오르면서 올랐다가 주식시장 외국인이 순매도로 시작하면서 달러화가 강보합을 보였다"며 레벨 부담이 있지만 1,343원대 부근에서 변동폭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점을 반영하며 레벨을 높였다. 달러-원 1개월물은 1,339.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장중 고점은 1,345.60원, 저점은 1,342.1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42억달러대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67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58엔 오른 143.2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강보합인 1.10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70원을, 위안-원 환율은 188.65원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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