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명절 성수품 물가 관리해 국민 걱정 덜어드려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배추, 무, 쇠고기, 사과, 배, 밤, 대추, 생선 등 차례상에 올라가는 성수품 물가를 안정적으로 잘 관리해 국민들 물가 걱정을 덜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추석 민생 대책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가 2%대로 안착되고 있으나, 아직도 생활물가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20개 성수품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고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할인판매 및 비축물량 방출을 통해 굴비 등 생선 가격 안정을 추진 중"이라며 "고수온 피해를 받은 농어민에 대해서도 추석 전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추석 민생 안정 대책과 관련해서 최 부총리는 "숙박쿠폰을 50만 장을 배포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대책도 빨리 집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온누리 상품권 1조4천억원어치를 특판으로 판매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 연장도 지난달 16일부터 실시한 결과 1만명 이상 신청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많이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와 관련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추석 연휴 응급의료에 대한 불안감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고, 최 부총리는 "응급의료기금 37억원을 투입해 응급의료진이 추가 배치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재정을 투입해 응급실 의료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 등 추석 연휴 교통 대책을 보고 받고 "이동하는 국민들이 쉽게 교통경로를 알 수 있도록 안내해 교통 체증을 최소화하고, 공항도 잘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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