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다음주 회의서 금리 인상 필요 거의 없다고 봐"
  • 일시 : 2024-09-11 02:18:57
  • "BOJ, 다음주 회의서 금리 인상 필요 거의 없다고 봐"

    "금융시장 주시…경제와 인플레 예상대로라면 금리 올려야"



    사진 출처: 일본은행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은행(BOJ) 당국자들은 다음 주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지난 7월 인상의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서 정책금리가 0.25%로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지난달 5일 닛케이225 지수가 사상 최대 폭락하는 등 최근의 혼란을 감안할 때 BOJ는 금융시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다만 BOJ 당국자들은 시장을 주시하는 가운데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계속 기대에 부합한다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최근 시장 혼란은 7월 분기 경제전망에서 제시된 BOJ의 견해에 지금까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BOJ 당국자들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또 다른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아울러 현재로서는 시장 참가자들이 BOJ가 명목 중립금리를 최소한 1% 정도로 본다는 견해를 취하는 것은 괜찮다고 언급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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