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Y멜론 "다음주 FOMC서 QT 종료 없어…지준 3조달러선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7~18일)에서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확실시되는 가운데 양적긴축(QT)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NY멜론의 존 벨리스 미국 매크로 전략가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국 은행권의 지급준비금 잔액이 3조달러선을 현재 넉넉히 웃돌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FOMC 회의는 QT의 종료를 의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QT가 "그렇게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지준이 매우 주목받고 있는 3조달러선에 더 가깝게 줄어들면 특히 그럴 것"이라고 전제했다.
연준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미국 은행권의 지준 잔액은 약 3조2천646억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고점은 지난 4월 초순 기록된 3조6천157억달러였다.
벨리스 전략가는 지준 잔액이 계속 줄어든다면 레포시장의 혼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세금 납부일인 이달 16일이 "잠재적인 스트레스 원천"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과도하게 걱정하진 않는다"면서도 2019년 9월 비슷한 시점에도 레포금리가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사태가 있었음을 상기시켰다.(지난 3월 20일 송고된 '[ICYMI]'2019년 반복 막아야'…연준 QT의 종료 기준은' 기사 참고)
sj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