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해리스發 달러약세+日금리인상 가능성…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이른바 '해리스 트레이딩'에 따른 달러 약세로 1,340원대 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6분 현재 전장 대비 4.40원 내린 1,339.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30원 상승한 1,344.0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 환율을 1,330원대로 끌어내린 것은 미국 대통령 후보 토론이었다.
인지도가 낮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우위였다는 평가에 따라 달러인덱스는 오전 10시께 101.6에서 내림을 거듭해 현재 101.3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우세할 경우 달러 약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달러 약세에 따라 주요 통화의 강세도 나타났는데, 특히 달러-엔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 140.898엔까지 찍었다.
일본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어서다.
나카가와 준코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이 "일본은행은 경제와 물가가 예상대로 움직이면 통화완화의 정도를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연저점을 깨게 되면 달러 가치는 더욱 약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결제보다는 네고가 우위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356엔 내린 141.03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71달러 오른 1.1046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5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22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63%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8천343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58위안을 기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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