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미 금리 하락에 장기물 위주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장기물 위주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하며 미 국채 금리가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단기물은 원화 잉여로 하락했다.
1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90원 오른 -20.3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40원 오른 -12.8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오른 -7.10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2.70원을 나타냈다. 시초가 -2.60원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10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9원에 호가했다.
간밤 뉴욕금융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에 미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1년물 금리가 6bp 하락하면서 장기물 스와프포인트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다만 1개월 이하 단기물은 풍부한 원화에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원화가 남는 것으로 풀이됐다.
시장의 한 스와프 딜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빠르게 내릴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장기물 위주로 반등하고 있다"라면서도 "단기는 반등하지 못하는데 추석 연휴 앞두고 원화가 남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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