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계의식 갖고 가계부채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
  • 일시 : 2024-09-12 08:09:16
  • 최상목 "경계의식 갖고 가계부채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

    "추석 앞두고 물가 안정 최선…회복 조짐 보이는 투자 활성화 박차"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12 jjaeck9@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경계 의식을 가지고 가계부채를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에서 "6월 이후 주택 거래 증가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며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소비자물가가 목표 수준인 2%에 도달하고 성수품 가격도 공급 확대, 할인 지원 등을 통해 과일류와 축산물 중심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추석을 앞두고 폭염 등으로 채소류 등 일부 품목 가격이 여전히 높은 만큼 추가 공급 등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경기는 견조한 수출 호조로 회복 흐름이 어이지고 있다"면서도 "내수는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문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회복을 가속화하는 데 힘쓰겠다"며 "특히 최근 두 자릿수 상승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투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범부처 추진체계 강화 방안,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3호 프로젝트 신속 추진 방안, 생활편의 서비스 개선 방안,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및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 추진 상황 등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소상공인이 경기 회복 흐름에 조속히 동참할 수 있도록 그간 마련한 지원 대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위메프·티몬 사태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피해업체 자금 지원은 3천432억원, 일반상품·상품권 등 환불 처리는 401억원 집행됐다"며 "9일 발표한 재발 방지 관련 법률 개정안도 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조속히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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