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엔 연동 후 ECB 금리로 시선이동…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 전환 후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60원 내린 1,338.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30분 종가 대비로 1.50원 오른 1,340.5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장중 1,342원대로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오후들어 달러화는 1,338원대까지 낮아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에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견조하게 나온 데 따른 빅컷(50bp 인하) 기대가 희석되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났던 부분이 소화됐다.
추석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유입되면서 달러화 상단은 다소 막힌 양상이다.
오전에 하락하던 달러-엔 환율이 반등하면서 달러화는 1,338원대에서 지지력을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있을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에서 25bp 인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지금 달러인덱스 때문에 내려온 것 같은데 달러-엔, 달러-위안이 다시 상승하면서 달러-원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락했다는 느낌도 있다"며 "오후 장에서 1,339원대로 소폭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5엔 상승한 142.77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오른 1.101달러대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33원을, 위안-원 환율은 187.88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1.5% 정도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1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46위안을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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