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美 부통령 후보 "애플, 중국 노예 노동으로 이익"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아이폰 제조사 애플(NAS:AAPL)이 중국 '노예 노동'으로 이익을 얻고 있다고 비난했다.
밴스는 12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내가 애플을 사악한 회사라고 생각하냐고? (대답은) 아니다. 그들(애플)이 때때로 중국의 노예 노동으로 이익을 얻는다고 생각하냐고? 맞다. 이는 매우 끔찍하다"고 말했다.
밴스 의원은 "미국 시장에서 이익을 얻고자 하는 기업도 미국 근로자에게 정당한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애플은 자사가 운영 중인 어느 곳에서도 강제 노동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CNBC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날 애플 주가는 0.05% 상승한 222.77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약 0.2% 하락 중이다.
한편 밴스는 해외로 일자리를 이전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관세를 인상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중국산 제품에 60~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왔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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