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금개혁안 '41% 반대-37% 찬성'…30·40세대 절반 반대
  • 일시 : 2024-09-13 10:38:11
  • 정부 연금개혁안 '41% 반대-37% 찬성'…30·40세대 절반 반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최근 정부가 제시한 연금개혁안에 대한 반대 여론이 41%로 나타났다.

    찬성은 이보다 적은 37%에 그쳤고, 특히 30·40세대의 절반 이상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13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는 국민연금개혁 정부안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37%로 찬반 의견은 엇비슷했고,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부안에는 보험료율을 월 소득의 9%에서 13%로 인상하고 수령액을 의미하는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2%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상황에 따라 연금 수급액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고, 세대 간 보험료율 인상 속도를 차등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찬성이 40%대 중반으로 우세하게 나왔다.

    다만,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은 소득이 있는 만 18~59세로 이들은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다. 60대 이상인 경우 희망자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30대는 54%가 반대했고, 40대도 55%가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30·40대의 거부감이 두드러진 가운데 30대 미만은 44%가 반대했고, 50대도 46%가 반대하며 반대가 찬성을 웃돌았다.

    응답자들은 정부안에 찬성하는 이유로 기금 고갈, 노후 대비, 미래 세대를 위해 불가피한 변화로 수용해야 한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보험료 인상 부담, 연금 수령 불확실성, 수령액 부족 등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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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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