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올림픽서 레펠 하강 톰 크루즈, 성공보수는 '스릴'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024년 파리 올림픽은 막을 내렸고 이제 다음 LA 올림픽까지 4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이 두 도시를 잇는 파리 올림픽 폐막식에서는 글로벌 무비스타인 톰 크루즈가 단연 돋보였다. 그는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천장에서 줄 하나에 의지한 채 레펠 하강을 선보였다. 그의 출연작 중 유명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을 보는 듯했다.
뒤이어 그는 경기장 내에서 선수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고 바이크로 파리 명소를 돌았다. 비행기에 탑승한 뒤 LA로 날아가 스카이다이빙으로 미국 MTB 국가대표인 케이트 코트니 선수에게 올림픽기를 전달했다.
약 5분간의 퍼포먼스에 포함된 영상 일부를 위해 톰 크루즈는 4시간가량 촬영했다고 CNN은 전했다. 크루즈는 모든 스턴트를 직접 하겠다고 고집했다. 런던에서 영화 촬영을 마치고 바로 파리로 합류했고, LA에서의 스카이다이빙은 최고의 화면을 위해 두 번을 뛰었다. 이어서 헬기로 할리우드(HOLLYWOOD) 사인까지 이동해 마무리했다.
모든 과정을 수행하고 톰 크루즈가 받은 대가는 '스릴' 하나뿐이었다고 CNN은 설명했다. 그가 무료로 일했다는 것이다.
톰 크루즈의 영화 출연료는 편당 1천300만달러 내외로 알려졌다. 이마저도 러닝 캐런티 계약을 통해 낮춘 수준이다. 그는 할리우드 배우 중 다년간 연간 수입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재헌 기자)
◇마크 저커버그, 올해 자산 급등에 세계 부자 1위 등극하나
마크 저커버그의 올해 자산이 510억 달러 증가하며 세계 부자 순위에서 급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현재 메타플랫폼스(NAS:META)의 최고경영자(CEO)인 저커버그는 자산이 1천790억 달러로 세계 부자 순위 4위에 자리 잡고 있다. 저커버그는 올해 초 6위에서 출발했으나 최근 3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2천480억 달러로 1위, 아마존 전 CEO인 제프 베저스가 2천020억 달러로 2위,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가 1천800억 달러로 3위다.
저커버그는 기술 자산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 빠르게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머스크와 베저스가 자산을 크게 잃거나 기부를 통해 자산을 줄일 경우, 저커버그가 1위에 오를 수 있다. 올해 저커버그는 자산이 510억 달러 늘었지만, 머스크는 190억 달러, 베저스는 250억 달러 증가에 그쳤다.
저커버그는 2004년 페이스북을 창립하고 2012년에 상장했다. 현재 메타는 1조3천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7번째로 큰 기업이다. 최근 메타 주가는 5배 이상 상승하며 저커버그의 자산도 5배 증가했다. (강수지 기자)
◇빌 게이츠를 잠 못 이루게 하는 두 가지…"전쟁과 팬데믹"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가장 우려되는 세계적 문제로 전쟁과 팬데믹을 꼽았다.
게이츠는 1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전 세계의 많은 불안은 큰 전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팬데믹이 또다시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깊이 우려했다.
게이츠는 "우리가 만일 큰 전쟁을 피하더라도 앞으로 25년 안에 또 다른 팬데믹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팬데믹이 또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인구 증가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팬데믹은 예전보다 더욱 흔해지고 있다.
따라서 게이츠에게 중요한 것은 또 다른 팬데믹이 곧 발생할지 여부가 아니다. 세계 각국이 팬데믹에 대해 지금보다 더 잘 대비할 수 있게 될지가 핵심이다.
게이츠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미국은 세계를 선도하고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로 미국은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언젠가 또다시 찾아올 팬데믹에 대처하기 위해 더 강력한 격리 정책과 질병 모니터링에 대한 투자, 백신 연구 및 개발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윤교 기자)
◇테일러 스위프트, 해리스 지지에 '인스타그램' 사용…이유는
글로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대통령 선거 TV 토론회 이후 카멀라 해리스를 공개 지지한 플랫폼으로 인스타그램을 사용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스위프트가 '엑스(X)'로 이름을 바꾼 트위터를 이용하지 않은 이유는 플랫폼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공개적인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인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위프트가 정치적 성명을 엑스를 통해 밝혔다면 지난 7월 조 바이든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할 당시처럼 머스크가 이를 개인적인 승리로 간주했을 수도 있다.
스위프트는 여전히 엑스에서 9천5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했으며 주로 앨범 발매와 투어 도중 관련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매체는 "그녀가 엑스를 이용해 정치적 성명을 발표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며, 모두 머스크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스위프트가 8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경우 스위프트의 팬층보다는 이들의 부모층이 주로 소통하는 곳이다. 이는 그녀의 타겟층이 아니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틱톡의 경우에는 실제로 글을 입력하고 읽는 플랫폼이 아니다.
스위프트가 엑스를 사용하지 않은 점은 머스크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하기 전 트위터 팔로워 수가 매우 높은 유명인들이 더 이상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많은 유명인이 트위터 서비스를 떠났다. (윤시윤 기자)
◇희귀 10센트 동전, 경매가 50만달러 이상 예상
희귀 10센트 동전 하나가 50만달러(약 6억7천원) 이상의 가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1975년형 10센트 동전 2개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조폐국을 나타내는 문자 'S'가 없는 오류가 발생했다.
1968년 이후 미국 조폐국에서 실수로 S 없이 동전을 발행한 경우는 6번이었다.
특히 1975년에 만들어진 10센트 동전 가운데 이러한 오류를 가진 것은 단 두 개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전 중 하나는 1977년 캘리포니아 수집가 프레드 볼머가 미국 조폐국에서 1975년 주화 세트 5개를 구입한 후 발견했다.
그레이트컬렉션 옥션의 사장인 이안 러셀은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1975년 샌프란시스코 조폐국에서 생산된 280만개의 10센트 동전에는 모두 작은 S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개의 동전은 S 조폐국 마크가 없는 채로 발견됐다.
러셀은 "두 동전은 모두 보관용 주화 세트에서 발견됐다"며 "이는 거스름돈으로 사용되는 일반 동전으로 발행된 적이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세트는 1975년 미국 조폐국에서 판매돼 미국 전역의 사람들에게 배송됐다"며 "집에 1975년 주화 세트가 있다면 10센트 동전을 확인해 보라"라고 말했다.
경매 종료까지 47일 남은 현재, 10센트 동전 입찰가는 26만6천달러까지 올라갔다.
러셀은 이 동전이 50만 달러 이상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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