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엔화 강세에 하락…연휴 앞두고 관망
  • 일시 : 2024-09-13 15:13:54
  • [도쿄증시-마감] 엔화 강세에 하락…연휴 앞두고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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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3일 도쿄 증시는 엔화 강세와 연휴를 앞둔 포지션 조정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51.51포인트(0.68%) 내린 36,581.76을, 토픽스 지수는 21.36포인트(0.82%) 하락한 2,571.14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경로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일본 증시도 소폭 상승하며 개장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미국과 유럽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기울어져 있는 반면 일본은행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엔은 장중 140.639엔까지 하락했다.

    일본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한 점도 주가에 부담이 됐다. 일본 금융시장은 16일 '경로의 날'로 휴장한다.

    다음 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일본은행 통화정책 결정 회의가 예정돼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결과를 확인하자는 심리가 뚜렷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빅컷(50bp 인하)을 단행할지 주목하고 있다.

    오후장 들어서는 해외 투기세력의 지수선물 매도도 간헐적으로 나왔다.

    레이져테크와 도쿄일렉트론, 디스코, 어드밴테스트는 미국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도요타, 소프트뱅크그룹, 패스트리테일링은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63% 하락한 140.907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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