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에서 낙폭 확대…1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낙폭을 확대했다.
1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6시 24분 현재 전장 대비 12.70원 내린 1,326.0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29.50원)에서 3.50원 추가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80원 하락한 1,336.9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빅 컷(50bp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상하면서 하락 출발했다.
개장 이후에는 1,330원 아래로 낙폭을 확대했다.
역외 달러 매도세가 집중됐고 연휴 전 수급 공백에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달러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4만 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런던장에서도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장 초반 101.15선에서 추가 하락해 101선 아래로 내려왔다.
시장의 한 외환 딜러는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와 달러가 동반 내림세를 보이는 등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비둘기 연준 기대가 커졌다"라며 "서울외환시장은 연휴를 앞두고 있어 이날 달러 매도 베팅이 적극적으로 유입된 듯하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221엔 내린 140.58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05달러 오른 1.10920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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