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지수, 트럼프 암살 시도에도 반응 제한적…비트코인 1% 하락
한국·일본·중국 금융시장 휴장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달러 지수는 아직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16일 오전 7시45분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6% 하락한 101.016을 기록 중이다. 달러 지수는 101 초반에서 등락하다 소폭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달러-엔 환율은 0.08% 내린 140.647엔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5만9천425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08% 하락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 골프 클럽인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고 있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저명한 부동산 개발업자인 스티브 위크코프 등과 골프를 치며 5번과 6번 홀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BS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후 2시께 한 남성이 골프코스로 AK-47형 소총을 겨냥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몇 홀 앞서 있던 비밀경호국(SS) 요원이 이를 발견했고, 총격했다. 남성은 도주했으나, 직후 체포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해당 장소에서 일어난 총격에 대응하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명백한 암살 시도로 보이는 행동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아시아 금융시장은 줄줄이 휴장이다. 한국은 추석 연휴로, 일본은 경로의 날로 휴장한다. 중국도 중추절로 문을 닫는다.
이에 따라 뉴욕시장이 개장되기 전까지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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