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中 지표 부진에 약세
  • 일시 : 2024-09-16 13:11:52
  • 홍콩 증시, 中 지표 부진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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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홍콩 증시가 중국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16일 항셍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 하락한 17,318.16에, 항셍H 지수는 0.35% 내린 6,049.99에 오전장을 마쳤다.

    지난 14일 발표된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1%, 산업생산은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2.5%, 4.8%였다.

    이와 별도로 발표된 신규 주택가격도 5.3% 떨어져 9년 만에 최대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이 5% 안팎이란 경제 성장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커졌다.

    바클레이즈는 인민은행이 이르면 이달 안에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SPI 에셋 매니지먼트는 "깜빡이는 빨간불을 무시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중국 경제는 단지 쉬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혼수상태에 빠져있다"고 우려했다.

    두 지수는 1% 이상 하락하며 출발했으나 낙폭을 점점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과 일본, 중국 본토 등 아시아 주요 시장이 휴장해 평소보다 한산한 분위기였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암살 시도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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