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약한 신용 성장에 경기 부양 신호"
  • 일시 : 2024-09-16 15:20:49
  • "인민은행, 약한 신용 성장에 경기 부양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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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지난달 중국의 대출 성장세가 예상보다 약했던 것으로 추정되면서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꺼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타임스(BT)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 은행권의 위안화 신규 대출은 약 9천억위안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7월보다는 크게 늘어났으나 전문가 예상치(약 1조위안)에는 못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BT는 인민은행이 데이터 발표와 함께 드물게 성명을 내놨다고 전했다.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과 완만한 물가 반등을 통화정책의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삼을 것"이라며 "소비를 위한 자금 수요를 합리적으로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가계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고 유동성을 충분히 유지하기 위해 몇 가지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주말에 발표된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주택가격 지표 등이 줄줄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이르면 이달 지급준비율(RRR)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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