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BOJ, 9월에는 금리인상 없을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일본은행(BOJ)이 이번 주 열리는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소시에테제네랄(SG)이 분석했다.
16일(현지시간) SG는 투자 노트에서 일본은행의 다음 움직임은 기준금리 인상이겠지만 이번 주는 아닐 것이라며 엔화가 너무 빨리 상승했기 때문에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또 다른 인상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SG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자료에 따르면 엔화에 대한 매수 포지션은 2016년 이후 가장 큰 규모"라며 "불을 더 지피기 위한 연료는 정말로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FTC의 주간 자료에 따르면 엔화에 대한 대규모 순매도 포지션은 상당 부분 사라졌고 그 자리는 순매수 포지션으로 채워지는 추세다.
SG는 글로벌 증시가 더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지만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9월에도 계속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주요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일본은행의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12월로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지난 13일 주요 외신이 보도한 전문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53명의 시장 전문가 중 상당수는 이달 회의에서 BOJ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중 53%는 12월에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응답했으며 87%는 내년 1월까지 BOJ가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BOJ의 정책회의는 오는 19~20일 이틀간 예정돼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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