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컷'도 성에 안 차나…美 민주 상원의원들, '75bp' 인하 주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민주당 상원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이번 주 75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7~18일)를 목전에 두고 금리 선물시장이 종전 25bp에서 '빅 컷'(50bp)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한 가운데 미국 여당에서는 더 크게 금리를 내리라는 목소리가 나온 셈이다.(16일 오후 11시 27분 송고된 '연준 9월 '빅 컷' 더 유력…막판 치솟은 금리 불확실성' 기사 참고)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셸던 화이트하우스(로드아일랜드), 존 히켄루퍼(콜로라도) 상원의원 등은 16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이번 주 FOMC에서 75bp의 금리 인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수개월 동안 금리 인하를 요구해 왔다"고 상기시키면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로 향하고 있다는 자신감과 일자리 증가세가 느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데이터를 고려할 때, 지금은 연준이 신속하게 금리 인하를 진행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3명의 의원은 연준이 75bp의 인하를 단행하더라도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는 "2007년 11월부터 2023년 1월 사이 어떤 지점보다 여전히 높은 4.50~4.75%에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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