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따라 캐나다도 빅컷 가나…加 2년물 수익률 급락
  • 일시 : 2024-09-17 03:40:08
  • 美 따라 캐나다도 빅컷 가나…加 2년물 수익률 급락

    수익률곡선 '10년-2년' 구간 장중 역전 해소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캐나다 국채 단기물 수익률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빅 컷'(50bp 인하) 가능성에 급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번호 6532, 6533)에 따르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이날 뉴욕 오후 2시 33분께 전장대비 8.90bp 하락한 2.8636%에 거래됐다. 2022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10년물 수익률은 2.8727%로 전장대비 2.96bp 내렸다. 2년물 수익률이 훨씬 크게 하락하면서 10년물과 2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소폭의 플러스(+)로 올라섰다. 수익률곡선 '10년-2년' 구간의 역전이 2년여만에 처음으로 장중 해소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티프 맥클림 BOC 총재는 지난 주말 전해진 한 주요 외신과 인터뷰에서 경제성장이 예상만큼 현실화하지 않으면 "금리에 대해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캐나다 경제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되돌리기에 충분한 유휴력(slack)이 있다"면서 "더 많은 유휴력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목표에 가까워질수록 위험관리 계산은 바뀐다"면서 "하방 위험에 대해 더 우려하게 된다. 그리고 노동시장은 일부 하방 위험을 가리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맥클림 총재의 이번 발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이번 주 '빅 컷'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BOC는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세 번 연속 금리를 내렸지만 보폭은 통상적인 25bp에 그쳤다.

    BOC의 다음번 회의는 내달 23일 열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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