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美 소비자들, 예산 압박 느꼈나…온라인판매 급증
  • 일시 : 2024-09-18 02:59:50
  • [글로벌차트] 美 소비자들, 예산 압박 느꼈나…온라인판매 급증



    undefined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지난 8월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늘어난 데는 온라인판매의 급증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값싼 제품의 소비와 관련이 깊은 온라인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소비자들이 예산 압박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다.

    1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8월 소매판매 자료를 보면, 온라인판매를 의미하는 무점포판매는 전월대비 1.4%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에는 0.4% 줄었다가 급반등한 것이다.

    무점포판매는 전체 소매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4%로, 자동차 및 부품 판매(18.9%)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8월 무점포판매는 전체 소매판매 전월대비 증가율(+0.1%)에 약 0.24%포인트의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오후 9시 50분 송고된 '미 8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1%↑…예상치 상회(상보)' 기사 참고)

    무점포판매 전월대비 증가율의 3개월 이동평균치(+1.1%)는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핵심(core)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두 달 연속으로 모멘텀이 약해졌다.

    핵심 소매판매는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를 제외한 것으로, '컨트롤그룹'(control-group sales)이라고도 불린다. 핵심 소매판매는 국내총생산(GDP)의 개인소비지출(PCE) 계산에 사용되기 때문에 특히 주목받는다.

    8월 소매판매를 판매 형태별로 보면, 전체 13개 중에서 전월대비 증가한 범주가 5개에 그쳤다. 7월(10개)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13개 범주 중 유일하게 서비스업에 속하는 식음료점 판매는 전월대비 보합(0.0%)에 머물렀다. 지난 3월 (-0.1%) 이후 가장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undefined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