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컷 유력한데…'GDP 나우', 3분기 성장률 3.0%로 0.5%P 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이 17일(현지시간) 3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3.0%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9일 2.5%에서 0.5%포인트 상향된 결과로, 3분기 추정이 개시된 지난 7월 26일 이후 최고치다.
금리 선물시장은 다음 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빅 컷'(50bp 인하)을 단행할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나 성장세는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가 나온 셈이다. 3.0%는 연준의 미국 잠재성장률 추정치(1.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애틀랜타 연은은 이날 나온 8월 소매판매와 같은 달 산업생산 등 최근 경제지표를 반영한 결과, 실질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이 종전 3.5%에서 3.7%로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실질 민간투자 증가율은 1.2%에서 3.2%로 크게 높여졌다.
순수출의 3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는 마이너스(-) 0.40%포인트에서 -0.36%포인트로 상향됐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