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bp 인하' 전망 골드만, 美 3분기 성장률 2.8%로 0.3%P 상향
  • 일시 : 2024-09-18 10:03:53
  • '25bp 인하' 전망 골드만, 美 3분기 성장률 2.8%로 0.3%P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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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하루 앞두고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17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이날 앞서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매판매와 같은 달 산업생산이 "우리의 국내총생산(GDP) 추적 가정보다 강했다"면서 3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2.8%로 제시했다. 종전 대비 0.3%포인트 높인 결과다

    2.8%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미국 잠재성장률 추정치(1.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작년 3~4분기 각각 4.9% 및 3.4%의 높은 수준을 보인 미국의 성장률은 올해 1분기에는 1.4%로 둔화한 뒤 2분기에는 3.0%로 반등한 바 있다.

    '빅 컷'(50bp 인하) 전망이 최근 급부상했지만, 골드만삭스는 이번 FOMC에서 25bp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우리는 올해 남은 FOMC 회의에서 각각 25bp씩 세 차례의 금리 인하를 계속 예상한다"면서 최종금리(터미널레이트) 전망도 3.25~3.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총 200bp의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가 25bp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힌 그날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빅 컷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지난 13일 송고된 ''침묵기간' 중 힌트일까…티미라오스, '빅 컷' 가능성 우회 제기' 기사 참고)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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