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속도조절 시사에 변동성…주식·채권↓달러↑
  • 일시 : 2024-09-19 06:34:56
  • [뉴욕마켓워치] 속도조절 시사에 변동성…주식·채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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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8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4년 6개월 만에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나 하락세로 마감했다.

    혼조세로 거래를 시작한 증시는 50bp '빅컷' 금리 인하 발표에 급상승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나 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하며 반락했다.

    국채 가격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연준의 빅컷 인하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인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자 금리가 반등했다.

    달러화 가치도 50bp 금리 인하에 장중 급락했으나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반등했다.

    유가는 연준의 빅컷 금리 인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며 소폭 하락했다.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75~5.00%로 종전보다 50bp 내린다고 밝혔다.

    연준은 작년 7월 마지막으로 금리를 25bp 인상한 뒤 9월부터 금리를 동결해 오다가 전격적인 '빅 컷'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연준이 금리를 내린 것은 팬데믹 사태 발발 직후인 2020년 3월 연속으로 50bp 및 100bp를 인하한 뒤 4년6개월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이번 결정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인하 자체는 확실시 하면서도 '25bp냐 50bp냐'를 놓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지속했으나, 막판 판세는 50bp 우위 쪽으로 기울었다.

    FOMC는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이동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었다"고 밝힘으로써 금리 인하의 명분이 갖춰졌음을 알렸다.



    ◇주식시장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3.08포인트(0.25%) 내린 41,503.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32포인트(0.29%) 낮은 5,618.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4.76포인트(0.31%) 밀린 17,573.30을 각각 기록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만 0.04% 올랐다.

    시장은 이날 오전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거래를 시작한 바 있다. 그러다 오후 2시, 50bp(1bp=0.01%) 금리 인하 결정이 공개되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급상승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하루 만에 다시 쓰는 등 상승 탄력을 받는 듯했다.

    투자자들이 회의 내용을 살피는 동안 3대 지수는 일제히 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고 결국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일면서 하락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에서 금리 '빅 컷' 결정을 내리고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4년 6개월 만에 처음 통화정책 완화 행보를 시작했다. 금리 인하 폭을 둘러싸고 25bp냐 50bp냐 막판까지 치열한 논쟁이 펼쳐졌으나 연준 인사들은 결국 11 대 1 표결로 50bp를 선택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20년래 최고 수준이던 5.25~5.50%에서 4.75~5.00%로 낮아졌다.

    연준은 2022년 3월부터 작년 7월까지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한 후 작년 9월부터 지난 7월 회의까지 8차례 연속 동결한 바 있다.

    연준 인사들은 9월 FOMC 점도표를 통해 연내 기준금리를 50bp 추가 인하하고 내년도에 100bp 인하할 전망을 시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으며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어진 회견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와 '고용시장 냉각 지속'을 빅컷 배경으로 설명하며 "50bp 인하는 옳은 선택"이라고 자평했다.

    파월 의장은 빅컷을 '선제적 대응'으로 강조하면서 연준이 이번에 50bp 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공격적 자세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다는 징후는 어디서도 볼 수 없다"며 '미국 경제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 때문에 빅컷을 감행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잠재우려 노력했다.

    이어 "신중하게 나갈 것이고 필요할 경우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면서 "초저금리시대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장은 안심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다우지수는 파월 의장 회견 이후 이날 장중 최고점으로부터 478.87포인트 급락했고 S&P500지수는 71.49포인트 미끄러졌다.

    이날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7종목 가운데 애플(1.80%)만 상승세가 뚜렷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0.31%)과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0.30%)는 소폭 오르고 엔비디아(-1.92%), 마이크로소프트(-1.00%), 테슬라(-0.29%), 아마존(-0.24%)은 뒷걸음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1천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 인공지능(AI) 수요 뒷받침을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및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해 기대를 모았으나 주가는 외려 밀렸다.

    세계 최대 식자재 공급업체 시스코는 최근 외식업계 전반에 걸친 매출 감소 트렌드에 대한 우려를 표한 여파로 주가가 4.17% 떨어졌다.

    민간 우주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50억 달러 규모 우주 네트워크 계약을 체결한 데 힘입어 주가가 38.33% 급등했다.

    미국의 대표적 철강기업 US스틸은 미국 당국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한 검토 시한을 90일 연장, 최종 결정을 미국 대선 이후로 미룬 소식에 주가가 1.57%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0.25%)와 통신서비스(0.02%) 단 2개 부문만 상승하고 나머지 9개 부문은 모두 하락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0.62포인트(3.52%) 오른 18.23을 기록했다.

    모닝스타 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 필립 스트라엘은 연준이 공격적인 50bp 인하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믿고 안심하면서 관심의 초점을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스트레스를 피하는 데로 옮겨간 것"이라고 해석했다.

    투자사 캐너코드 제뉴이티 데이터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 인하 주기를 시작한 후 첫 12개월간 S&P500지수는 평균 16%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 증시가 지난 1년간 워낙 뜨거운 랠리를 펼쳤기 때문에 이 수치는 미미해보인다. S&P500지수는 지난 1년간 26% 이상 상승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40bp 오른 3.68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10bp 상승한 3.603%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5.50bp 뛴 4.008%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0bp에서 8.3bp로 확대됐다. 국채 수익률 곡선의 정상화에 가속이 붙고 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연준은 이날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75~5.00%로 종전보다 50bp 인하하며 '피벗(기조 전환)'을 단행했다.

    금리인하 자체는 기정사실로 여겨졌기 때문에 금리인하 폭이 관건이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50bp 인하 확률을 더 높게 책정했고 실제 빅컷이 나타났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같이 결정한 뒤 국채금리가 순간 급락하며 금리인하 기조에 발을 맞췄다.

    하지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빅컷이 연준의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며 "필요할 경우 적절하다면 우리는 더 빠르게 가거나 느리게 갈 수도 있고 멈출 수도 있다"고 발언하자 국채금리는 빠르게 되감겼다. 연준이 금리인하 속도가 예상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채권 레벨을 재산정한 것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를 예상하는 선물시장에서 즉각 나타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FOMC 회의 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6월 기준금리가 3.50~3.75% 사이에 형성될 확률을 34.8%로 반영하며 가장 높게 전망했다.

    이날 회의 전에는 내년 6월에 기준금리가 3.00~3.25% 사이에 형성될 확률이 30% 초반으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금리인하 속도조절론'이 힘을 얻으면서 가장 유력한 예상치가 50bp나 상승했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 또한 연내 50bp의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회의 전에는 연말가지 125bp 금리인하가 우세한 전망이었다.

    이는 중장기물 국채의 매도 강화로 이어졌고 베어 스티프닝 모양새를 그리게 됐다. 베어 스티프닝은 중장기물 금리가 단기물 금리보다 더 크게 오르면서 국채 수익률 곡선의 기울기가 가팔라지는 현상을 뜻한다.

    이날 함께 발표된 분기 경제전망요약(SEP)에서 장기 금리 전망치가 빠르게 내려가지 않은 점도 중장기물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SEP에 따르면 연준은 2026년 연말 연방기금금리 중간값을 2.9%로 전망했다. 마찬가지로 2027년 연말 수치도 2.9%로 처음 제시했고 장기 연방기금금리 중간값도 2.9%로 전망했다.

    이는 연준이 금리인하 속도를 초반에 높이되 통화완화 기조가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의 라이언 스윗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0bp 인하는 연준 인사들이 경제성장세 둔화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RBC캐피털자산운용의 안드레즈 스키바 미국 채권 총괄은 "25bp냐 50bp냐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숲을 보지 못하는 것"이라며 "이번 경우 숲은 우리 앞에 놓인 통화정책 경로의 종착지"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18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2.445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2.226엔보다 0.219엔(0.154%) 상승했다.

    달러-엔은 한때 140.442엔까지 밀린 뒤 상승 반전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058달러로, 전장 1.11158달러에 비해 0.00100달러(0.090%)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연준의 50bp 인하 결정이 전해진 직후 1.11885달러까지 올랐다가 이후 1.10975달러까지 밀리는 등 장중 큰 변동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158.23엔으로 전장 158.09엔에서 0.140엔(0.089%) 상승했다. 유로-엔은 한때 158.37엔까지 올라 지난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0.981보다 0.079포인트(0.078%) 상승한 101.060을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00.9 부근에서 움직이다 오후 2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오자 수직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100.2 근처까지 밀려 작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한 뒤 파월 의장 기자회견을 소화하며 빠르게 튀어올랐다.

    이날 연준은 빅 컷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을 개시했다. 연방기금금리(FFR)는 목표범위는 4.75~5.00%로 종전보다 50bp 낮춰졌다.

    FOMC는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이동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었다"고 밝힘으로써 금리 인하의 명분이 갖춰졌음을 알렸다. 성명은 최근 냉각 신호가 커진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좀 더 드러내는 뉘앙스를 담고 있었다.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dot plot)는 연내 50bp의 추가 인하를 시사했다. 올해 남은 FOMC는 오는 11월과 12월 두 번이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50bp 인하에 대해 "경제와 노동시장의 강력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우리가 보다 중립적인 입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을 계속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아울러 "우리는 미리 정해진 경로 위에 있지 않다. 계속해서 매번 회의 때다마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제했다. 그는 인하 속도를 더 빠르게 하거나 늦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적절하다면 우리는 멈출 수 있다"고까지 가능성을 열어뒀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의 라이언 스위트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정상화 사이클 초기 단계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서 노동시장으로 빠르게 관심을 돌렸기 때문에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공격적"이라면서 "연준이 공개적으로 인정하지는 않겠지만, 노동시장이 약화되면서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의) 이중책무가 단일책무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X의 스콧 헬프스차인 투자전략 헤드는 "가장 최근 데이터들에선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징후가 많지 않다"면서 "처음부터 더 큰폭 인하는 아마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위험자산 배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시장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28달러(0.39%) 하락한 배럴당 70.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05달러(0.07%) 내린 배럴당 73.65달러에 마감했다.

    원유 시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전격 인하했지만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이미 금리인하는 기정사실화했고 인하폭이 50bp냐 25bp냐의 시각차만 있었기 때문에 원유 시장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통상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소비자의 소비 여력이 늘어나 원유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곤 한다. 국제 원유가 달러화로 결제되는 만큼 금리인하에 따른 달러화 약세 또한 원유 수요 증가의 요인이다.

    다만 금리인하가 명백했던 만큼 이미 유가에 반영됐다는 시각도 나온다.

    케이플러의 맷 스미스 미국 담당 수석 석유 분석가는 "지난 며칠 간의 유가 랠리는 이미 금리인하를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이날 반응은 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리포오일어쏘시에이츠의 앤디 리포우 대표는 "50bp 금리인하는 달러화 약세와 달러화 표시 상품 가격의 강세로 이어진다"며 "금리인하는 석유 시장에 약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벨란데라에너지파트너스의 매니시 라지 디렉터는 "연준의 금리인하 이후 하늘에 불꽃놀이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며 "연준의 조치가 갑작스럽게 수요를 촉진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는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감소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3일로 끝난 한 주간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는 163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20만 배럴 감소였다.

    향후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군사적 갈등은 유가에 상승 압력을 넣을 수 있는 재료다.

    헤즈볼라는 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삐삐)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한 사건의 배경에 이스라엘이 있다며 보복을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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