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4-09-19 08:52:17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9일 달러-원 환율이 상하방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으리라 봤다.

    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50bp 인하했다. 연말 최종금리 수준은 4.4%로 50bp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연준 금리 인하에도 글로벌 달러는 혼조세다. 금리 인하를 계기로 달러 하락 베팅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 인덱스는 10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달러 움직임을 속단할 수 없다면서도 장중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봤다. 연휴 이후 첫 외환시장으로 기업체들의 양방향 수급 유입도 활발할 수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22.7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29.50원)와 비교해 4.35원 하락한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15~1,33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연준이 50bp 인하를 했지만, 그간 기대감으로 달러가 이미 약해졌다. FOMC로만 달러-원이 장중 추가 급락하기에는 부담이 있어 보인다. 또한 빅 이벤트 해석은 며칠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일단은 내일 예정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유의하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19.00~1,329.00원



    ◇ B은행 딜러

    연준 빅 컷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달러가 강세다. 선반영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보인다. 하루 이틀 시장 반응을 더 지켜봐야 방향성을 잡을 수 있겠으나 이날만 보면 차익실현성 달러 매수세와 환율 반등 시 네고 물량이 상충할 듯하다. 방향성은 양쪽이 막히겠으나 장중 변동성이 클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15.00~1,330.00원



    ◇ C은행 딜러

    연준 빅컷에도 시장은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아시아장에서 엔화가 약세를 보여 원화도 이에 동조할 가능성이 있다. 달러-원이 빠지면 결제 수요가 하단을 받칠 것 같다. 차익 실현성 달러 매수세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상충한다. 글로벌 달러가 어디로 방향을 잡을지는 며칠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예상 레인지 : 1,315.00~1,327.00원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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