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연준 피벗으로 국내요인 더 가중치 둘 분위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이규선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로 국내 요인에 더 가중치를 두고 통화정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연준과의 동조화 압박에 대해서는 우회적으로 선을 긋는 발언도 내놨다.
이 총재는 19일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국 피벗으로 외환시장 압력이 줄어 그쪽에 대한 고민은 줄어서 통화정책은 국내 요인에 더 가중치를 두고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연준의 빅컷 인하로 한은의 10월 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이 더 커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언론의 압박이 커지는 것이지 외환시장의 압박은 줄어든다"고도 말했다.
이 총재는 "계속 이야기해온 것이 미국의 피벗을 임플라이(반영)한 뒤부터는 국내 요인을 보고 (통화정책을)해 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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