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연준 피벗…국내 여건 집중 통화정책 여력 커져"(상보)
  • 일시 : 2024-09-19 09:07:50
  • 한은 "연준 피벗…국내 여건 집중 통화정책 여력 커져"(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로 우리나라는 국내 여건에 더욱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19일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FOMC 관련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진단했다.

    유 부총재는 미국 통화정책의 피벗이 시작되어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국내 경기·물가 및 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유 부총재보는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각국의 상황에 따라 차별화될 수 있는 데다 미국 대선, 중동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에 따라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보다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FOMC 결과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유 부총재는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이 다소 매파적(hawkish)으로 평가되면서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주가가 하락하였으며 미 달러화는 보합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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