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코와 원전 계약 순조롭게 체결되도록 긴밀히 소통"(종합)
  • 일시 : 2024-09-19 09:20:48
  • 尹 "체코와 원전 계약 순조롭게 체결되도록 긴밀히 소통"(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조원 규모 체코 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해 "최종 계약이 순조롭게 체결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체코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일 2박 4일 일정의 체코 방문을 앞두고 로이터 통신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미국 웨스팅하우스 등과의 지식재산권 분쟁과 관련해 "한미 양국 정부가 기업 간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기업 간 분쟁도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굳건한 한미동맹 기조하에 양국 원자력 협력 필요성에 관해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원전 사업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전력공사(EDF)는 체코 반독점사무소에 원전 건설 입찰 절차에 대한 이의 신청을 했는데, 이런 법적 분쟁에도 윤 대통령이 자신감을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체코는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을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내년 3월 최종 계약 체결을 앞두고 체코를 찾는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등을 통해 원전 건설 사업의 성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지원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보도되지 않은 서면 인터뷰 답변에서 "당분간 체코만 바라보며, 체코 원전이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글로벌 원전 시장의 성장 추세는 분명하다"며 "대한민국이 두코바니 원전 건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그동안 국내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온 타임, 온 버짓으로 건설하는 능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방위산업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자주국방 기반 확충을 위해 고성능 첨단부품개발의 투자를 확대하고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는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국방 연구개발(R&D)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전 주기 개발 역량을 확보해 방위산업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심우정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4.9.18 z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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