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인 주식순매도에 반등 후 상승폭 축소…2.70원↑
  • 일시 : 2024-09-19 13:48:08
  • [서환] 외인 주식순매도에 반등 후 상승폭 축소…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0원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70원 오른 1,332.2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추석 연휴 휴장을 마치고 이날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 종가 대비 0.50원 내린 1,329.00원에 개장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1,326.0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장중 한때 1,336.70원까지 올랐다.

    오후들어 달러-원 환율 상승폭은 줄어든 상태다.

    그럼에도 달러화는 1,330원대에 머무르며 제한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준이 50bp 금리인하에 나서면서 달러화가 약간 하락했지만 연준이 큰 폭의 금리인하 속도를 계속 유지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하면서 하락폭은 제한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리 정해진 경로 위에 있지 않다"며 인하 속도를 더 빠르게 하거나 늦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적절하다면 우리는 멈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빅컷(50bp 금리인하)이 어느 정도 선반영된 데 따른 되돌림,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이 달러화를 끌어올린 후 제한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봤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서는 0.1% 반등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천17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외환시장 주식자금 매수 우위 흐름을 주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아래쪽을 보고 있던 분위기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많이 나오면서 달러화가 올랐다"며 "달러-원 환율이 1,336원대까지 오른 후에는 역외 매도가 좀 더 많은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점 대비 10원 가까이 올랐던 터라 오후에는 1,330원대에서 포지션 정리가 나올 수 있다"며 "기업 물량은 추석 연휴 전에 처리된 부분이 많아서 오늘 거래가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951엔 오른 143.19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강보합권인 1.111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28원을, 위안-원 환율은 188.11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824위안을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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