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달러 인덱스 따라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이 런던장서 소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1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6시 17분 현재 전장대비 3.00원 하락한 1,326.5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 종가(1,329.00원) 대비 2.50원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대비 0.50원 내린 1,329.00원에 개장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새벽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음에도 이날 정규거래에서 달러-원은 대체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해 달러 인덱스가 그동안 많이 떨어진 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속적인 빅컷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이 '매파적 빅컷'을 단행했다고 시장은 평가했다.
오후 거래에서 달러-원은 상승폭을 축소하고 보합권 수준에서 정규거래를 마쳤다. 역외 매도와 네고물량이 유입됐다.
런던장들어 달러 인덱스는 낙폭을 확대해 100.54선으로 밀렸다.
간밤 소폭 올랐던 미국채 금리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금리가 다시 내렸고, 유로화가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달러 약세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잉글랜드은행(BOE)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어서 어떤 코멘트가 나올지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규장 마감 이후 수급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BOE가 기준금리를 5.00%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54엔 오른 142.7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554달러 오른 1.11742달러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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