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0일 달러-원 환율이 주로 1,32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상단은 1,335원으로 제시했다.
외환 딜러들은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LPR),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있는 만큼 이날 장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추정했다.
외환 딜러들은 15~20원 수준으로 변동 폭을 넓게 잡는 분위기다.
기본적으로 간밤에 미국 증시가 좋았던 만큼 외환시장은 하방 압력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다만, 중국이 대출우대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위안화가 전날 강세분을 일부 반납할 것이고, 우리 원화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본다.
점심 무렵에 결과가 나올 BOJ 금리 결정은 주 이벤트로 간주하고 있다.
외환 딜러들은 점심도 거르고 BOJ의 금리 결정 결과에 주시할 계획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15~1,335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간밤에 주식이나 채권은 조금 움직인 거 같은데, 상대적으로 외환은 많이 움직이지 않은 듯하다. 오히려 외환 쪽은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일찍 반영한 게 아닌가 싶다. 오늘은 BOJ의 금리 결정이 있는 날이라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다른 재료는 묻힐 것으로 생각한다. 위, 아래로 넓게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15.00~1,335.00원
◇ B증권사 딜러
FOMC가 하루 지나고 재해석되면서 위험 선호 재료로 떠오르고 있다. 자산별로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는데, 원화는 위험 선호 반영해서 조금 아래를 보고 있다. 다만, 엔화가 BOJ 결과에 따라서 움직일 것이고, 우리도 영향을 받을 것. 특별하게 방향을 어느 쪽으로 예상하기보다는 다른 통화 움직임에 연동해서 봐야 할 듯하다.
예상 레인지 : 1,320.00~1,335.00원
◇ C은행 딜러
아무래도 오늘은 중국 대출우대금리가 오전 10시, BOJ의 금리 결정이 주요 이벤트 같다. 미국 증시가 좋았던 만큼 하방 압력을 기본적으로 받을 거 같다. 미국 금리 50bp 인하도 있고 달러가 약세로 갈 듯한데, 오전 중국 대출우대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위안화가 어제 강세를 보였던 것을 일부 반납할 수도 있을 듯하다. 그렇게 되면 하방 압력 속도 조절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 : 1,322.00~1,330.00원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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