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BOJ 금리 동결에 보합권 지속…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시장 예상 수준으로 흘러가면서 박스권 흐름을 깨지 못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5분 현재 전장 대비 0.80원 오른 1,329.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40원 하락한 1,327.6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로는 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대기하며 1,330원 부근에서 횡보했다.
BOJ는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
달러-엔 환율은 142.2엔에서 큰 변동이 없었고 달러-원도 1,330원 등락을 지속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BOJ 결정이 예상에 들어맞으면서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라며 "장 초반 강했던 달러 매수세는 어느 정도 소화가 된 듯하며 보합권에서 정규장을 마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다시 미국의 경기 둔화 여부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미 고용 시장이 재차 부진하면 연준 금리 인하가 더 가팔라질 거란 기대가 부상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19엔 내린 142.1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9달러 오른 1.116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0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76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1.05%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43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45위안을 기록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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