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달러-엔 144엔대
영국 파운드화, 강세 지속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4.130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42.632엔보다 1.498엔(1.05%)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470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1.11621달러보다 0.00151달러(0.14%)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60.69엔으로, 전일 종가인 159.20엔보다 1.49엔(0.94%)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0.635보다 0.276포인트(0.27%) 상승한 100.911을 기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040달러(0.03%) 오른 1.32770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144엔대로 레벨을 높였다.
일본은행(BOJ)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향후 불확실성을 강조하면서,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모습을 보였다.
외환시장은 이를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로 판단했고, 이는 엔화 약세 흐름으로 연결됐다.
아시아장에서 143엔대를 상향 돌파했던 달러-엔 환율은 뉴욕 장에서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전일 잉글랜드 은행(BOE)가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파운드화는 2022년 3월 이후 가장 강한 수준으로 가치가 올랐다.
다만, JP모건과 스테이트 스트리트, 제프리스 등의 투자은행 전문가들은 파운드화의 강세가 다소 취약해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영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BOE가 향후 공격적인 속도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매크로 전략 헤드인 팀 그라프는 "파운드-달러 환율의 강세는 제한적인 시간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궁극적으로, 3~6개월 이내에 파운드화의 가치는 달러화보다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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