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강세 베팅 저무나' 1,330원대 초중반…4.90원↑
  • 일시 : 2024-09-23 09:39:17
  • [서환] '엔화 강세 베팅 저무나' 1,330원대 초중반…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거래됐다. 일본은행(BOJ)의 신중한 금리 인상 기조가 예상된 데 따라 엔화 약세 흐름에 원화도 동조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장대비 4.90원 오른 1,334.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보다 2.90원 오른 1,333.00원에 개장했다.

    달러화는 지난 주말 강세를 나타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향후 금리 인상에 신중하게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달러-엔이 144엔을 돌파하는 등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매파로 통했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생각보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훨씬 가파르다며 50bp 금리 인하를 지지했다는 언급이 전해지면서 달러 강세폭은 다소 제한됐다.

    아시아 장 초반 달러 인덱스는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며 100.8선을 웃돌았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엔이 141엔까지 갔던 부분이 순식간에 144엔을 돌파하며 올랐다. 엔화 약세에 연동하는 부분이 상방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주식매도도 상당하다"면서 "이날만 보면 1,33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상하방 모두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이며, 주요 이벤트가 없어 환율이 위아래로 크게 출렁이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08엔 오른 144.21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0달러 내린 1.1157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4.8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35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470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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