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들, RBA 연내 인하 베팅 '주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 경제지표가 호조를 지속하자 호주중앙은행(RBA) 금리 인하 기대감이 주춤해지고 있다.
23일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RBA가 12월까지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63%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 86%에서 하락한 수치다.
24일 열리는 이달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확률은 6%로 예상됐다.
지난 19일 호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신규 고용은 4만7천500명으로 예상치인 2만5천명을 크게 웃돌았다. 앞서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대비 3.5% 상승해 시장 예상치(3.4%)를 상회했다.
이달 초 미셸 블록 RBA 총재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낮추는 것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금리인하를 고려하는 것은 시기상조이고, 현재로서 위원회는 경제가 예상대로 간다면 당분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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