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중동 불안정의 원인 되고 싶지 않다"
  • 일시 : 2024-09-24 03:40:33
  • 이란 대통령 "중동 불안정의 원인 되고 싶지 않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군사적 충돌이 격화된 가운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중동 지역에서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찾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우리는 중동 불안정의 원인이 되고 싶지 않다"면서 "그 결과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평화 속에 살고 싶고, 전쟁은 원하지 않는다"면서 "이스라엘이 똑같이 하려 한다면 우리는 모든 무기를 내려놓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중동을 지칭)에서 전쟁이 터지면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싸우고 싶지 않다. 모든 사람을 전쟁에 끌어들이고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싶어 하는 건 이스라엘"이라고 언급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한때 1% 남짓 오르다가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하락 반전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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