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유로·엔·파운드 전망 일제히 상향…'빅컷' 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빅 컷'(50bp 인하)을 반영해 달러 대비 주요국 통화가치 전망을 일제히 상향했다.
23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유로-달러 환율의 향후 12개월 전망을 종전 1.08달러에서 1.15달러로 높여 잡았다. 유로-달러가 현재 1.11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달러 대비 유로 가치가 앞으로 약해지는 게 아니라 강해질 것으로 입장을 바꾼 셈이다.
골드만삭스는 달러-엔 12개월 전망은 종전 150엔에서 140엔으로 하향했다. 엔화도 달러 대비 강해질 것으로 전망의 방향을 튼 것이다.
파운드-달러 12개월 전망은 종전 1.32달러에서 1.40달러로 상향했다. 파운드-달러가 1.40달러 선을 웃돈 것은 2021년 6월이 마지막이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다른 중앙은행들에 비해 경기 하강 위험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의지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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