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4-09-24 08:48:42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4일 달러-원 환율이 1,33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달러화가 지지받았지만, 미국의 제조업 PMI 역시 예상보다 더 악화하는 등 뚜렷한 강세 모멘텀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딜러들은 달러-원 소폭 하락이 우위일 것으로 봤다. 분기 말, 월말을 맞아 네고물량이 유입되는 정도에 따라 1,330원을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전일에는 네고 물량이 다소 유입됐으나, 결제도 많이 나오면서 수급이 팽팽했다고 딜러들은 말했다.

    이날 장중에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발언이 예정돼 있어 다시 엔화 약세, 달러 강세 모멘텀이 나타날 가능성에 딜러들은 주목했다.

    또한 호주중앙은행(RBA)은 장중 금리 결정에 나선다.

    RBA가 매파적으로 나오면 달러도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31.4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5.90원) 대비 2.00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27~1,340원으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전일 미국 PMI 발표 이후에 달러가 약세를 보여서 오늘도 이런 흐름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이날 BOJ 총재 발언이 예정돼 있어서 이 발언을 기점으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전날에는 결제보다 네고가 약간 더 많았던 것 같아서 분기말, 월말이 되어가는 만큼 수급도 네고 쪽이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329.00~1,338.00원



    ◇ B증권사 딜러

    PMI가 미국이 유럽대비 확실하게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여줬다. 빅컷 이후 연준 위원들이 비둘기파적 발언 하고 있지만 해당 발언은 후행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이번주 실업보험청구자수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나와야 방향성이 잡히고 변동성 가져갈 걸로 보인다.

    전일 나온 상승폭을 되돌리는 수준의 하락이 나오겠지만 의미있는 흐름은 아닐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30.00~1,340.00원



    ◇ C은행 딜러

    유로존 PMI가 안 좋게 나온 이후로 달러 가치가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 보이는 것 같다. 전날 수급상으로 네고가 많이 나왔지만, 결제도 적지 않게 나왔다.

    이날도 네고가 우위일 수 있어, 1,330원 아래쪽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호주중앙은행(RBA)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는데 매파적으로 나올 경우 달러 약세 모멘텀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이로 인한 변동성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327.00~1,337.00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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