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강세폭 확대…尹 대통령 '통화정책 전환점' 발언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강세폭을 확대했다.
2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10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6.3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천55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88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2틱 상승한 117.3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48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123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06포인트 상승한 141.34를 기록했다. 거래는 204계약 이뤄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전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년째 이어온 고물가, 고금리 시대가 저물어가는 조짐을 보인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10월 인하 기대가 더욱 강해졌다.
윤 대통령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빅컷(50bp 인하)' 단행에 대해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높은 금리를 유지한 통화 정책이 전환점을 맞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진 이후 국채선물의 강세폭은 더욱 강해졌다. 10년 국채선물의 강세폭은 24틱까지 확대됐다. 특히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윤 대통령의 발언 이후 10월 금리 인하 기대가 더 확대되면서 국채선물 강세폭이 더 커지는 느낌"이라며 "윤 대통령까지 나서자 이제는 별일 없으면 10월에 인하하겠다는 인상이 강하다"고 말했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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