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예상대로 동결…"물가 높고 노동시장 여전히 견고"(상보)
  • 일시 : 2024-09-24 13:59:21
  • RBA 예상대로 동결…"물가 높고 노동시장 여전히 견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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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RBA는 24일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3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결정이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2022년 고점을 찍은 이후 상당히 둔화됐지만 여전히 2~3%의 목표범위 중간값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근원 물가에 해당하는 절사 평균 인플레이션이 2분기 3.9%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RBA는 2026년까지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 내로 꾸준히 회복될 것 같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중앙은행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다고 평가했다. 실업률이 올랐지만 노동참여율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빈 일자리도 여전히 많으며 평균 근무시간이 안정화됐다고 분석했다.

    일부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했지만 긴축적인 정책을 일부만 해제하고 있으며 양쪽의 위험, 즉 노동시장 악화와 인플레이션 확대를 계속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RBA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재강조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로 계속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정책은 충분히 긴축적(restrictive)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달러는 RBA의 금리 동결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0.68달러 초반에서 움직이던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오후 1시41분 현재 0.6864달러를 기록 중이다.

    3~4bp 하락하던 호주 국채금리는 낙폭을 줄여 현재 1bp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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