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총재 "가까운 시일 내 금리 인하 없을 것"(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셸 블록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가까운 시일 내 금리를 인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블록 총재는 통화정책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명시적으로 고려하진 않았다"면서도 위원회가 전하는 분명한 메시지는 가까운 시일 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블록 총재는 호주의 경제 상황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한 다른 국가들과 다르다고 판단했다.
그는 "(금리를 내린)국가 대부분이 기준금리를 5% 혹은 5% 이상으로 올렸다. 우리도 긴축적이지만 그들은 우리보다 더욱 긴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부 국가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노동시장 악화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호주달러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오후 3시31분(한국시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2% 내린 0.6815달러를 기록 중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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