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재료 부재 속 1,330원대 박스권…3.40원↓
위안화 강세·달러 약세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1,330원 초·중반대를 등락했다.
2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0시 26분 현재 전장 대비 3.40원 내린 1,332.50원에 거래됐다.
이날 국내장 종가(1,334.90원)와 비교해 2.40원 내린 수준이다.
달러-원은 장중 1,330원대 중반을 등락했다. 국내 증시와 위안화 강세를 반영해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하단에서 결제 수요가 대치하는 양상이었다.
정규장에 이어 연장시간대에도 변동 폭은 크지 않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엔화나 위안화 등 타 통화 움직임에 의존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2위안대로 아시아 장보다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 인덱스도 100.7선으로 레벨을 낮추고 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야간에 재료도 뉴스도 모두 마땅치 않다"며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달러-원이 빠지는 것 같은데 미국장에서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장 지표를 대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시각 오후 11시경에는 리치몬즈연은 제조업지수와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공개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51엔 오른 143.94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84달러 오른 1.11390달러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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