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강세에 급락 출발…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강세에 급락 출발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장 대비 8.50원 내린 1,326.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9.90원 하락한 1,325.00원에 개장했다.
위안화를 필두로 아시아 통화가 강해지면서 달러-원이 급락했다.
전일 중국 금융당국은 대규모 유동성 지원을 발표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 7일 역레포, 기존 모기지 금리 안하를 발표했다. 이같은 부양책에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7위안을 밑도는 등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도 약세다.
미국의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을 밑돌면서다. 달러 인덱스는 100.3선으로 내렸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지속하며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도 진정된 데다가 중국 부양책이 나왔다"라며 "달러-원도 아래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시장에 달러 매수 실수요가 있어 보인다"라며 "이날 1,310원대 진입은 어려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0.37%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23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0엔 오른 143.25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4달러 오른 1.118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5.7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45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009위안을 기록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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