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이창용 '지역별 비례 선발제'에 "공감하지만 당국 입장선 급진적"
  • 일시 : 2024-09-25 11:11:02
  • 최상목, 이창용 '지역별 비례 선발제'에 "공감하지만 당국 입장선 급진적"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9.25 pdj6635@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박준형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제안한 대입 지역별 비례 선발제에 대해 "전체적인 방향성은 공감하는데 정책당국자에게는 급진적인 얘기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부총리는 "이 총재는 한은은 우수한 두뇌가 많아 이분들 활용해 정책 제안하는 게 한은의 역할 중 하나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문제의식은 공감하지만 (이 총재가) 제시하신 내용은 논의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상위권 대학에서 서울 강남 지역 고교 졸업생들의 비중이 지나치게 크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강남의 과열된 교육열 때문에 집값이 오르고 대출이 늘어나는 동시에 불평등이 심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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