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박스권 인식 속 1,330원 공방…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0원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규장 마감 후 재료가 부재한 탓에 변동성은 제한됐다.
2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8분 현재 전장 대비 4.40원 내린 1,330.5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 종가(1,331.00원)보다 0.50원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은 1,325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간밤에 위안화가 중국 정책당국의 경기부양 기대로 반등했고, 미국의 지표 부진이 맞물리면서 달러 약세를 반영했다.
다만 1,320원대에 결제 수요가 유입하면서 하락 폭을 축소했다.
장 막판에는 커스터디 매수 부담도 겹치면서 1,330원대를 회복했다.
런던장에서도 달러-원은 1,330원을 소폭 웃도는 흐름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양방향 수급이 대치한 박스권 장세로 평가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아시아 통화가 (정규장) 마감 후 약세인데, 달러-원 환율은 최근 장세를 따라 1,330원 전후 레인지에 갇혀있다"며 "달러-엔이나 달러-위안보다 달러-원은 덜 밀린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822엔 오른 144.00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1달러 오른 1.11867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199위안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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