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330원 지지력 재확인 낙폭 축소…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장시간에도 1,330원대 초반에 머무르면서 하락 폭을 축소했다. 정규장과 비슷한 흐름이 지속했다.
2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43분 현재 전장 대비 3.60원 내린 1,331.3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 종가(1,331.00원)보다 0.30원 상승한 수준이다.
정규장 마감 후 달러-원은 1,330원대 지지력을 받았다. 장 초반 1,320원대 중반에서 저점을 기록한 이후엔 하락 폭을 축소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도 부진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름세를 지속해 144.4엔대로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7위안 선을 회복한 후 7.02위안대로 반등했다.
상대적으로 달러-원은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연장시간에 고점을 1,332원대로 경신했지만 1,330원 부근에서 주로 거래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중국 부양책 소식에 달러-원은 레벨을 낮추는가 싶었으나, 추가적인 하락 시도가 쉽지 않다"며 "딱히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주 후반에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전까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에 미국 8월 건축허가건수가 발표됐지만, 시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
미 8월 건축허가건수는 전월보다 4.6% 상승해 시장 예상치(4.9%)를 밑돌았다.
달러 인덱스는 100.4~100.5대 사이를 등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988엔 오른 144.17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75달러 오른 1.11961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249위안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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