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혼조…중국 부양책 여파 속 위안화 주시
  • 일시 : 2024-09-25 22:38:50
  • 미 달러화 혼조…중국 부양책 여파 속 위안화 주시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1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4.000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43.241엔보다 0.759엔(0.53%)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060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1.11766달러보다 0.00294달러(0.26%)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61.34엔으로, 전일 종가인 160.09엔보다 1.25엔(0.78%)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0.374보다 0.059포인트(0.06%) 하락한 100.315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의 7.0119위안에서 0.0107위안(0.15%) 오른 7.0226위안을 나타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정부와 인민은행의 부양책 속 위안화 흐름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간밤 아시아 장에서 역외 위안화는 1년 4개월 만에 가장 강세를 보였다. 한때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942위안까지 내리며, 7위안대를 하회했다.

    이날 뉴욕 장에서 역외 위안화는 강세를 약간 되돌렸다. 다만, 중국 부양책에 따른 여파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통화 시장에서는 위안화, 유로화 등 위험 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가 약세, 달러화 지수가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부양책과 간밤 위안화의 강세 흐름으로 인해 일본 엔화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지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 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4엔대로 오르며 엔화가 약세 흐름을 보였다.

    노르데아 뱅크의 수석 분석가 닐스 크리스텐슨은 "중국 쪽의 새로운 조치로 아시아에서 위험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며 이것이 이날 엔화 약세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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