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국채금리, 재정적자 우려에 급등…중앙은행 총재도 경고
  • 일시 : 2024-09-26 03:54:39
  • 佛 국채금리, 재정적자 우려에 급등…중앙은행 총재도 경고

    예산장관 "올해 GDP 대비 재정적자 6% 웃돌 위험"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프랑스 국채 수익률이 25일(현지시간) 재정적자 우려에 대부분 구간에서 크게 올랐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 6532번, 6533번)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9863%로 전장대비 7.05bp 뛰어올랐다.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한 것으로, 이달 3일 이후 최고치다.

    30년물 수익률은 3.6085%로 5.76bp, 5년물 수익률은 2.5281%로 6.83bp 각각 상승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 2.3654%로 전장대비 3.51bp 높아졌다.

    이날 프랑스 새 내각의 로랑 생마르탱 예산장관은 의회에 나와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가 6%를 넘어설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전 내각이 예상했던 5.1%보다 재정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생마르탱 장관은 "우리의 현재 상황은 늘어난 지출로 인한 것이며, 지출을 우선 줄여야 한다고 나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도 재정적자에 대한 강도 높은 우려를 드러냈다.

    빌루아 총재는 공영 TV '프랑스2'에 나와 "최근 프랑스에 돈을 빌려주는 국제적 대출기관들은 우리가 지금 (재정적자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6월 이전에 우리는 독일과 금리 스프레드가 0.5%포인트 정도였는데, 지금은 0.8%포인트에 가깝다. 우리는 정말로 이 질병을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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