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인하 반대' BOE 정책위원 "통화완화 신중히 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메건 그린 통화정책위원이 금리 인하를 신중히 진행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린 위원은 25일(현지시간) 뉴캐슬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신중하고 침착한 접근법이 적절하다고 믿는다"면서 "정책 기조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제약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변동성이 큰 항목과 임차료 등을 제외한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지난 12개월 동안 그랬던 것처럼 4~5% 사이에서 대체로 안정적"이라면서 "임금 상승률도 낮아졌지만, 우리의 모델들이 설명할 수 있는 것보다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제활동에 대한 위험은 상방 쪽이라고 진단한 뒤 이는 "장기 균형금리가 (과거보다) 더 높다는 것을 시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린 위원은 BOE가 지난달 금리 인하를 시작할 때 다른 3명의 위원과 함께 반대표를 행사했다. 8대 1의 구도가 나온 지난 18일 금리 동결 결정 때는 찬성 진영에 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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