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쿠글러 이사 "50bp 인하, 강력하게 지지했다"(종합)
  • 일시 : 2024-09-26 06:28:26
  • 연준 쿠글러 이사 "50bp 인하, 강력하게 지지했다"(종합)



    사진 제공: 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 인하를 "강력하게 지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행사에서 "인플레이션 하락에 있어 상당한 진전이 지속되고 있는 것과 노동시장의 냉각은 통화정책을 완화할 때가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FOMC의 향후 결정은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면서도 "상황이 지금까지 방향으로 계속 전개된다면 추가적인 인하들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의 연설문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과 함께 공개됐다.

    쿠글러 이사는 최근 우려가 커진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고용 증가폭이 축소되는 등 "상당한 완화(significant moderation)"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선된 공급과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결과로 노동시장은 균형을 다시 맞췄다"면서 "실업률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다 올해 들어 8월 4.2%까지 약간 올랐으나, 역사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상당히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동시장은 여전히 회복력이 있다"면서도 "불필요한 경제적 고통과 약화를 피하는 가운데" 디스인플레이션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지난주 FOMC에서 '빅 컷'(50bp 인하)에 대한 반대는 12명의 투표권자 중 미셸 보먼 이사가 유일했다. FOMC에서 반대표가 나온 것은 2022년 6월 이후 처음이며, 연준 이사 중에서 반대표가 나온 것은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때인 2005년 9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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